시놉시스
옛날 옹당골에 옹고집이라는 구두쇠요, 심술 고약한 홀아비가 딸만 여덟을 데리고 살았는데, 어느 날 옹고집의 집에 시주를 청
하러 나타난 학대사란 스님이 옹고집으로부터 봉변을 당하고 쫓겨난다. 그런 일이 있은 얼마 뒤 옹고집이 새장가를 들기로 한
혼례식 마당에도 한사람의 가짜 옹고집이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진다.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 간의 싸움에서 도리어 진짜
옹고집이 가짜로 몰려 혼쭐난 끝에 학대사의 가르침에 따라 개과천선하게 된다.